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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로봇 기술 현황 점검 및 임직원 격려
MZ 직원들과 햄버거 오찬과 셀카 촬영도
김동관 부회장과 한화에어로 방문 이후 두번째 현장 경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남 김동선 부사장과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찾아 직원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로보틱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지난달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동행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 방문에 이어 두번째 현장 경영이다.

김 회장이 5년 4개월여만에 현장 경영을 재개하며 장남과 3남이 각각 이끄는 신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3남 김동선 부사장과 함께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면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로보틱스 본사 방명록에 '로봇산업 글로벌 선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갑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 회장은 현장 순회 후 20∼30대 직원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제공된 햄버거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선보인 미국 파이브가이즈의 제품이다.

김 회장은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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