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포동 전세기, 5일 제주로 출발
일주일만 완판···정규 상품 검토
LG유플러스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반려견 동반 항공 상품 '포동 전세기'의 탑승객들이 5일 김포공항 국내선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서울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전세기 상품을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완판(완전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달 27일 반려견 동반 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인 ‘포동 전세기’ 상품을 공개했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지난 5일 상품 구매자와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출발했다. 반려견 57마리 탑승은 역대 최대 규모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포동 전세기에서는 기내에서 다른 승객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항공기의 경우 반려견과 동반 탑승한 승객들은 비행시간 동안 반려견을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 구석에 둬야 했다. 한 탑승객은 “옆에 앉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며 여행하니 정말로 한 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포동 전세기에는 비상상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는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의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

LG유플러스는 포동 전세기 탑승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향후 반려견 동반 전세기 항공 상품 정규화를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세기 외에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의 ‘펫파크’에서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 리드(상무)는 “포동 전세기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7월 출시한 포동은 현재 약 46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플랫폼이다.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DBTI)를 개발해 반려견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한다.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 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721 ‘마리 앙투아네트’ ‘비명횡사’ ‘지민비조’ ‘대파 875원’···100일간 민심은 ‘여기서’ 출렁였다 랭크뉴스 2024.04.09
10720 의료계 이견 속 합동 회견 ‘연기’…의협 비대위 “위원장직 유지할 것” 랭크뉴스 2024.04.09
10719 ‘117일째 잠행’ 김건희 여사, 지난 5일 용산서 사전투표 마쳤다 랭크뉴스 2024.04.09
10718 韓, 130석 이상땐 대권주자 굳히기…李, 과반 확보땐 본격 대선채비 랭크뉴스 2024.04.09
10717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벌어질 일 [막전막후 총선편] 랭크뉴스 2024.04.09
10716 "내 애인해라"만 하지 마라…다 들어주는 챗GPT 활용법 랭크뉴스 2024.04.09
10715 [총선] ‘신속·정확’ KBS 개표방송…읍면동 개표 분석해 ‘당선자 예측’ 랭크뉴스 2024.04.09
10714 "중국 신경쓰다 피해"…부동산 이어 꽃게 점검서도 文 때린 尹 랭크뉴스 2024.04.09
10713 與 "이재명, '이대생 성상납' 주장 옹호…성인지 감수성 처참"(종합) 랭크뉴스 2024.04.09
10712 승부에 집착한 대통령…길 잃은 의료개혁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4.09
10711 사라진 김건희 여사, 방심위 안건에 등장…‘주가조작’ 의혹 보도 징계받나 랭크뉴스 2024.04.09
10710 "이분, 차렷하고 엎어졌어요!" '형광옷' 남성 자세 잡더니‥ 랭크뉴스 2024.04.09
10709 "도미노만 잘나가네"···희비 엇갈린 국내 피자업계 랭크뉴스 2024.04.09
10708 "이대생 이모, 미군에 성상납" 주장에…"거짓말" 이대 동문들 뿔났다 랭크뉴스 2024.04.09
10707 [단독]‘돈 봉투 부스럭’ 발언으로 고발된 한동훈…공수처 ‘불기소’ 처분 랭크뉴스 2024.04.09
10706 시아버지 임종 직전… ‘반반 병문안’ 요구한 아내에 울분 랭크뉴스 2024.04.09
10705 의료파업에 진료 거부당한 11개월 소아… 전북 공공병원서 고난도 두개골 수술 성공 랭크뉴스 2024.04.09
10704 "기표 잘못했는데 왜 안 바꿔줘"...투표지 찢고 선거 사무원 폭행한 유권자 랭크뉴스 2024.04.09
10703 [총선] 이재명 “대선보다 절박, 나라 구해야겠다”…제3지대 막판 유세 랭크뉴스 2024.04.09
10702 반도체 왕좌도 中에 뺏길라…韓 보조금·R&D·인력 '패키지 지원' 절실 랭크뉴스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