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與에 과반의석 달라” 호소
“정부·여당 부족한 부분 있지만…”
강원도 강릉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지난달 21일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권성동 후보 측 제공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도 강릉 후보가 7일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이며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 밖에 없다”며 “과반의석을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정부·여당이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국정에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고,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다. 정책의 구체성에서 신중하지 못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며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 조국의 비례정당,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은 헌정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극단주의 세력”이라며 “이들이 국회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다면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극단의 시대’로 들어서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이 국회 다수 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이라며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역시 국민의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101석)은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최소한 과반수 정도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한 것”이라며 “개헌 저지선은 제 생각엔 넘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701 의협 '합동 회견' 무기한 연기…증원 유예는 "2~3년 걸릴 수도" 랭크뉴스 2024.04.09
10700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불발…의협 비대위 “사퇴 요구 유감” 랭크뉴스 2024.04.09
10699 원·달러 환율, 美물가 발표·총선 앞두고 연고점 또 경신 랭크뉴스 2024.04.09
10698 “어린이집 정원만 1200명”…이재용 ‘워킹맘 애국자’에 통큰 복지 랭크뉴스 2024.04.09
10697 美의사시험 패스한 AI 비결… 의학교과서 18종 ‘열공’ 랭크뉴스 2024.04.09
10696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어야 욕을 안 먹나" 폭발한 김규리 랭크뉴스 2024.04.09
10695 윤 대통령, 마지막날까지 접전지 방문···총선 기간 내내 존재감 랭크뉴스 2024.04.09
10694 김건희 여사, 지난 5일 용산에서 사전투표 마쳐 랭크뉴스 2024.04.09
10693 ‘노인 실어나르기’ 의혹 요양시설 대표 “거동 불편한 분 도왔을 뿐” 랭크뉴스 2024.04.09
10692 [총선 D-1] 투표율 32년 만에 70% 넘을까…금세기 최고기록 여부 주목 랭크뉴스 2024.04.09
10691 "범야권 200석 되면 가장 먼저 尹 거부권을 거부할 것"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09
10690 '문재인 직이야 돼' 발언 윤영석, 민주당 사퇴 요구 일축‥"정치적 의미 발언" 랭크뉴스 2024.04.09
10689 "송하윤이 직접 때려"… '학폭 의혹' 피해자 반박 나섰다 랭크뉴스 2024.04.09
10688 사라진 김건희 여사, 방심위 안건에 등장…주가조작 의혹 보도 징계? 랭크뉴스 2024.04.09
10687 '4·10 총선' 투표 SNS 인증샷? '이렇게 하면' 선관위 고발 당한다 랭크뉴스 2024.04.09
10686 [총선] 서울 막판 총력 한동훈…“12척 배처럼 12시간 투표로 나라 지켜달라” 랭크뉴스 2024.04.09
10685 골라 마시는 맛이 뛰어나다...페트 소주가 '초록 병' 독주 흔든다 랭크뉴스 2024.04.09
10684 [총선 D-1] 머슴·스쿠터·반려동물…'튀어야 산다' 막판 표심 쟁탈전 랭크뉴스 2024.04.09
10683 [단독]韓, 농식품 가격 상승률 OECD 2배 랭크뉴스 2024.04.09
10682 [속보]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11일 방북 랭크뉴스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