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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를 맞은 타이완 강진 소식입니다.

구조 '골든타임'이 훌쩍 지난 가운데 여전히 연락두절된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고립된 사람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도 시작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이완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어제 오후까지 사망자가 1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1,145명이고, 행방을 알 수 없는 실종자는 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자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72시간이 이미 지나 희생자가 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실제 실종자 중 일부는 시신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에서 고립된 20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400여 명이 산 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산세가 험한데다 어제 많은 비까지 내려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종하오/타이완 화롄현 소방국 : "(헬기가 못 뜨더라도) 도로 통행이 재개된다면 도로를 통해서 직접 들어갈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일상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진피해가 큰 건물이 철거되기 전 주민들은 소방대원의 인솔 아래 필요한 살림살이를 챙겨 나왔습니다.

[타이완 화롄현 주민 : "매 층마다 소방대원이 있어요. 위험하니까 (주민 보호를 위해) 건물 안에 소방대원들이 배치됐습니다."]

낙석으로 가득 찼던 도로도 서둘러 바위 덩어리를 치우며 차츰 통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또 지진을 겪은 아이들에 대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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