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들이 싸움 말리다 자신의 허리 때리자 폭행
게티이미지뱅크


부부싸움을 말리던 초등생 아들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한 40대 친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울산 자택에서 아들 B(11)군의 가슴 부위를 두 차례 걷어차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머리와 얼굴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군이 부부싸움을 말리며 헤어드라이기로 자신의 허리를 친 데 화가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B군에게 “아빠를 때려놓고 휴대전화 보니 좋으냐”고 나무랐으나 B군이 대답하지 않자 폭행했다.

판사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양육자가 육체적·정신적 학대를 했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처벌 전력이 없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피고인의 아내가 선처를 바라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657 '원료 공동구매 끝내자' 사실상 결별 선언에 영풍 "고려아연도 손해" 랭크뉴스 2024.04.09
10656 "이재명이 눈물? 우리는 피눈물" 마지막날까지 "이·조 심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09
10655 [속보] 의협 비대위원장, 퇴진 거부… "활동 기한까지 소명 다할 것" 랭크뉴스 2024.04.09
10654 이번엔 장예찬 '왜곡 공표' 논란‥'수영 패싱' 한동훈도 '입길' 랭크뉴스 2024.04.09
10653 “퇴계 선생은 성(性) 문제도 깨끗한 분…역사적 사실” 랭크뉴스 2024.04.09
10652 자녀 부정행위 적발에 수능감독관 위협한 유명 강사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4.09
10651 월 100만원 저축 가능…국제재무설계사 ‘공짜 상담’ 후기 랭크뉴스 2024.04.09
10650 [단독] 태영건설, 보증한도 1조 웃돈다···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 랭크뉴스 2024.04.09
10649 [속보] 의협 비대위 “총선 후 합동 기자회견 연기…조율 필요” 랭크뉴스 2024.04.09
10648 루비콘강 건넌 최씨·장씨 갈등…고려아연, 영풍과 '원료 공동구매' 끝낸다 랭크뉴스 2024.04.09
10647 "인증하고 싶어서 투표"... MZ세대, 손등 대신 '최애 캐릭터'에 찍는다 랭크뉴스 2024.04.09
10646 사전투표 업무 동원된 공무원 숨져… 노조 "살인적 노동" 랭크뉴스 2024.04.09
10645 이대 정외과 총동창회 "고은광순 '이모 미군 성상납' 증언 거짓"(종합) 랭크뉴스 2024.04.09
10644 서울아산병원도 못버텼다...'511억 손실'에 희망퇴직 실시 랭크뉴스 2024.04.09
10643 옷 가게 택배 훔쳐 달아난 할머니…발각되자 "어떻게 찾았대?" 랭크뉴스 2024.04.09
10642 '카이스트 졸업식 강제퇴장'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헌소 제기 랭크뉴스 2024.04.09
10641 “미국 K팝 팬덤 이해하면 ‘중소돌’도 빌보드 1위 가능하죠” 랭크뉴스 2024.04.09
10640 홍준표 "정치 줄 댄 검사들, 세상 어지럽힌다…의대 갈 걸 후회" 랭크뉴스 2024.04.09
10639 제 발 저린 소래포구? 바가지 논란에 "유튜브 찍지 마" 랭크뉴스 2024.04.09
10638 압구정 땅 130평 40년 무단사용 유치원… 법원 "변상금 18억 정당" 랭크뉴스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