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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른바 '이-조 심판론'을 내세운 국민의힘 지도부의 총선 전략과 관련해 "좀 아쉬운 게 많다"며 잘못된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 대구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서 정권 심판론을 주장하니 여당이 처음에는 586 운동권 심판론을 내세우다가 최근에는 이조 심판을 주장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과 조국 두 사람이 범죄자인 건 5천만 국민이 다 안다"면서 "그런데도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걸 보면 우리가 호소하는 전략이 좀 잘못되지 않았냐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라면 정권교체를 했지만 국회에 막혀서 일을 못 했던 만큼 나라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도와달라고 했어야 한다"며 "처음부터 국민에게 애절하게 접근했어야 좋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홍 시장은 "막바지에 우리 지지층들이 뭉치고 있으니 그나마 기대를 한 번 걸어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홍 시장은 전직 대통령의 선거지원 행보와 관련해선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는 말을 늘 해왔다"며 "그 말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산경남 일부 격전지를 중심으로 야당 후보들에 대한 선거지원 행보를 벌였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지원유세를 계획했다가 취소한 바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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