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카카오


[서울경제]

"5만원이 또 무너질줄은 몰랐어요.”

국민주 열풍을 몰고 왔던 카카오가 또 다시 속절없이 추락하면서 185만 명 넘는 개미들이 아우성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1.12%) 내린 4만 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4일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 원선 밑으로 내려온 데 이어 전날 추가 하락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5만 7900원이었던 주가는 2주 만에 6만 1100원(1월 15일)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고점을 찍었다. 이후 내리막길을 탄 주가는 고점 대비 20.2%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하락할 동안(1월 16일~4월 5일) 카카오를 가장 많이 매수한 투자자는 개인이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카카오를 828억 6142만 원어치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는 개인투자자 매수금액 10분의 1 수준인 84억 5545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876억 9535만 원 팔아치웠다.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을 때 개인들만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선 꼴이다.

국민주 카카오 열풍이 불던 지난 2021년. 카카오는 17만원까지 올랐다. 너도 나도 20만원까지 간다고 외쳤다.

탄탄한 국민주라는 믿음으로 카카오에 거액을 투자한 사람들이 많다.

카카오 주가가 다시 하락하는 것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회계 방식을 변경, 매출액도 시장 예상치 대비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주가 반등 본격화는 아직 요원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과 음악 사업 부분에서 실적이 부진하고 인건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본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만큼 부진한 1분기 실적 영향으로 실적 시즌 주가가 횡보할 전망"이라고 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를 제외한 사업부의 성장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국면인 만큼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188 한동훈 “출구조사 실망스러워…끝까지 결과 지켜볼 것” 랭크뉴스 2024.04.10
11187 "범야권 200석 안팎 압승 전망…국힘 개헌저지선도 위태" [방송3사 출구조사] 랭크뉴스 2024.04.10
11186 민주 '압승' 예측에 이재명 "국민의 선택 마지막까지 지켜볼 것" 랭크뉴스 2024.04.10
11185 [2024 총선과 한국경제]"민주·민주연합, 168∼193석…국민의힘·미래, 87∼111석" JTBC 출구조사 결과 랭크뉴스 2024.04.10
11184 [속보] 민주당 최대 197석 예상···국민의힘 100석 위태[방송 3사 출구조사] 랭크뉴스 2024.04.10
11183 [속보] 민주 최대 197석, 국힘 최대 110석 [방송3사 출구조사] 랭크뉴스 2024.04.10
11182 "범야권, 200석 안팎 압승 전망…與 참패"[지상파3사 출구조사] 랭크뉴스 2024.04.10
11181 [총선] 출구조사①더불어민주 178~196석, 국민의힘 87~105석…야당 압도적 과반 예상 랭크뉴스 2024.04.10
11180 [속보] 민주 184~197석, 국힘 85~99석 [방송3사 출구조사] 랭크뉴스 2024.04.10
11179 한동훈 "개표결과 실망스러워"…조국혁신당 선전엔 갸우뚱 랭크뉴스 2024.04.10
11178 홍준표 “대한민국 1%들이 군림하고 농단하는 게 참 싫다” 랭크뉴스 2024.04.10
11177 [속보] 민주 168~193 국힘 87~111…JTBC, 야권 압승 예측 랭크뉴스 2024.04.10
11176 [속보] "민주 168~193석, 국민의힘 87~111석" JTBC 예측 랭크뉴스 2024.04.10
11175 "잘못 찍었잖아"… 군산서 50대 남성이 자녀 투표 용지 찢어 랭크뉴스 2024.04.10
11174 과로시켜놓고 노동부 고발하라? 윤 대통령의 황당한 ‘개그’ 랭크뉴스 2024.04.10
11173 어쩌다가 거기에?···익숙한데 낯선 ‘이색 투표장소’ 랭크뉴스 2024.04.10
11172 [속보] "국민의힘·미래, 87∼111석"[JTBC 예측조사] 랭크뉴스 2024.04.10
11171 높은 투표율에 담긴 민심…“윤 대통령 실망” “정부 힘 실어야” 랭크뉴스 2024.04.10
11170 기세 꺾인 막판 투표율…여야 지도부, 투표 독려 총력전 랭크뉴스 2024.04.10
11169 [속보] "민주·민주연합, 168∼193석"[JTBC 예측조사] 랭크뉴스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