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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실종·442명 고립
여진으로 구조작업 더뎌

대만 강진 발생 사흘째인 5일 저녁 타이베이 화롄현 톈왕싱 빌딩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대만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작업의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은 이미 지난 상태다.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6일 오후(현지 시각) 추가 사망자가 발견돼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실종자는 6명이며, 444명이 고립된 상태다. 부상자는 최소 115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팀은 실종자 중 3명이 지진이 발생한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 국립공원의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최근 사망자 3명이 발견된 장소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대만 100개 봉우리 중 27개가 몰려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 해발은 3742m에 달한다. 산세가 험해 구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이날 오전 6기까지 총 588차례 여진이 발생하면서 구조 작업은 더 어려워졌다. 대만 당국은 규모 6 이상이 2차례, 규모 5~6은 21차례였다고 밝혔다. 진동이 확연하게 느껴진 여진만 133차례에 달한다. 5일 오후 구조·수색작업이 여진으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는 지난 3일 오전 7시 58분 규모 7.2(유럽지중해지진센터·미국 지질조사국은 7.4로 발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약 2400명이 숨진 1999년 9월 21일 규모 7.6 지진 이후 최대 규모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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