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28.1%로 집계됐다. 이는 이미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을 넘어선 수치로,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오후 4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244만29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3.46%)은 물론 최종 투표율까지 넘어선 수치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20대 총선(12.19%) 이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8.07%)이고, 전북(35.22%), 광주(34.3%), 세종(32.5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2.88%다. 이어 제주(25.8%), 경기(26.33%), 부산(26.63%) 등의 순이다. 서울 투표율은 2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전날부터 6일까지 전국 총 3565개 투표소에서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겨레

서정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