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소방, 90대 어머니 자연사로 추정
현장서 모친 사망 비관한 유서도 나와
경찰 로고. 경찰청 제공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치매를 앓던 노모가 집에서 사망하자 이를 비관한 함께 살던 두 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6일 자정쯤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선 자매 관계인 60대 여성이 숨져 있었고, 이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집안에서는 사망한 지 수 시간 가량이 지난 90대 어머니가 발견됐다.

경찰은 세 모녀의 사망에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집 안에 외부로부터 침입한 흔적이 없었고, 자매가 작성한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도 발견됐다. 이 메모에는 오랫동안 치매를 앓던 어머니의 사망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에게서 외상 등 타살 정황은 보이지 않아 자연사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952 20년 췌장암만 판 美 교수도 놀랐다 “전례 없는 치료 효과” 랭크뉴스 2024.04.09
5951 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한 적도 계획도 없다” 랭크뉴스 2024.04.09
5950 “의대 증원, 무조건 ‘0명’… 면허정지 빨리 해달라” [인터뷰] 랭크뉴스 2024.04.09
5949 마동석, 예정화와 5월 결혼식…혼인신고 3년만 랭크뉴스 2024.04.09
5948 '500억 적자' 서울아산병원, 희망퇴직 접수... 빅5 중 처음 랭크뉴스 2024.04.09
5947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낮밤·날씨 관계없이 ‘대북 감시’ 랭크뉴스 2024.04.09
5946 '초강경' 트럼프, 낙태 문제에는 신중론…"각 주가 결정해야" 랭크뉴스 2024.04.08
5945 '파란 점퍼' 입고 투표 인증샷? 김규리, 논란 일자 "허위 사실" 랭크뉴스 2024.04.08
5944 [총선 D-2] 동작을 6번 달려간 이재명…"확실히 '대파'하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4.08
5943 'LH 아파트 감리 입찰 뇌물' 심사위원 3명 구속 랭크뉴스 2024.04.08
5942 “연어초밥 메뉴 빼야하나”…회전초밥집 사장님 고민 빠진 이유는 랭크뉴스 2024.04.08
5941 거제서 특정 후보 기표지 단톡에 공유…경남선관위 "조사 중" 랭크뉴스 2024.04.08
5940 새벽 도로에 쓰러진 시민…청소하던 환경공무관이 살렸다 랭크뉴스 2024.04.08
5939 '치안 악화' 아이티에서 한국인 11명 헬기로 인접국 대피 랭크뉴스 2024.04.08
5938 대세는 ‘나는 솔로’ 말고 ‘나는 절로’…사찰에 모인 미혼남녀들, 결과는? 랭크뉴스 2024.04.08
5937 772조원 현금 쌓아두고도…사고 싶은 것 못 산다는 ‘이 기업’ 랭크뉴스 2024.04.08
5936 [속보] 아이티 치안 불안에 한국인 11명 헬기로 철수 랭크뉴스 2024.04.08
5935 홍익표, 김재섭, 박은식, 전은수…험지서 길닦는 후보들 랭크뉴스 2024.04.08
5934 이재명 "총선 투표지가 尹 정권 향한 '옐로카드'... 엄중하게 책임 물어야" 랭크뉴스 2024.04.08
5933 총선 날 출근하신다고요? 휴일수당 받으시나요? 랭크뉴스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