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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오른쪽)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중 추가 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자국과 세계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집중적인 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이런 교류는 중국 정부의 과잉생산과 연관성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미국 근로자 및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주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옐런 장관이 중국 남부 광등성 광저우에서 5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의 경제 실무 담당자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한 직후 나왔다.

최근 중국은 내수 소비가 위축되자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각종 재고를 헐값에 해외로 밀어내는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수출’에 나섰다. 이로 인해 주요 산업의 시장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옐런 장관은 회담에서 이러한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미국 기업과 근로자에 공평한 장을 만들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허 부총리와 회담에 앞서 5일 열린 주중 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 행사 연설에서도 중국의 공급 과잉과 불공정 관행을 비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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