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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정 근거 없다”

지난해 10월 필리핀 해안경비대원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정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 일본, 호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오는 7일 실시한다. 네 국가는 이번 훈련을 통해 4개국 병력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6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4개국 국방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해상 협력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일대 해상에서는 필리핀과 중국 함정이 부딪히고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는 등 양국 간 직접 충돌이 여러 차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합동 훈련으로 남중국해의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개국은 성명에서 이번 합동 훈련에 대해 “자유롭고 열려 있는 인도·태평양을 지지하기 위한 지역적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집단적인 결의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2016년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이 최종적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특히 이번 훈련 장소는 중국과 필리핀이 최근 영유권을 놓고 대립하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의 필리핀 팔라완섬 북서쪽 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일·필리핀은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사건과 중국 견제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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