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사전투표가 1,000만명 넘어서는 등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여야의 수장들이 막판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경남 지역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선거 유세 활동을 펼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거제 서일준 후보, 창원진해 이종욱 후보, 부산 강서 김도읍 후보 지원 유세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를 ‘출정식’에 비유하며 독려해온 한 위원장은 이날도 유세 현장에 모인 당원과 지지자에게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라든가 이탈이 아니다”라며 이어 “사전투표에 나서주시고 이미 투표한 분들은 한 분 두 분씩만 설득해주십시오. 우리가 왜 투표해서 바꿔야 하는지”라고 호소했다.

또한 “어제 오늘 사전투표율이 올라갔다”며 “원래 저희는 사전투표 잘 하지 않았나.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가셨기 때문에 (첫날) 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도 결집하고 있다. 이럴 때 결국 답은 하나”라며 “누가 더 많이 나가느냐다. 그냥 두 번째 칸에 찍으면 된다. 사전투표 열기를 더욱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날 서울 지역 선거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중·성동을 박성준 후보 지지유세에서 “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면 안 되는지, 대파 갖고 테러라도 한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강제로 퇴장당한 사례에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제한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왜 이렇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나”라며 “경제 발전은 투명하고, 합리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사회에서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제 책임을 묻고 (이런 국정을) 멈춰 세워야 한다”며 “이 정권의 역주행과 퇴보를 멈출 존재는 민주당도, 이재명도 아니고 바로 국민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주인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주인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데 쓰는 그들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38 “‘쥴리 보도’ 징계하려는 김백 사장, KBS 박민처럼 공포정치” 랭크뉴스 2024.04.14
4037 ‘지상 최대의 물 축제’ 태국 송끄란…잇단 사고로 60여 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14
4036 검찰개혁 시즌2 불씨…‘검사정권 심판’ 외친 야권 다수 국회로 랭크뉴스 2024.04.14
4035 정부, 세수 부족에 1분기 ‘한은 마통’ 32.5조 썼다…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4.14
4034 2000억 횡령범에 ‘엄벌’...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징역 35년’ 확정 랭크뉴스 2024.04.14
4033 노동부, 재직노동자 익명제보로 임금체불 101억 적발 랭크뉴스 2024.04.14
4032 이란, 이스라엘 본토 첫 공격 ‘중동 전운’ 랭크뉴스 2024.04.14
4031 총선 무효 130만 표 나왔다... 개혁신당 득표수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4.14
4030 월요일 더위 가고 전국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4.14
4029 '세금으로 푸바오 데려오자' 제안에…"제정신이냐, 중국으로 추방" 랭크뉴스 2024.04.14
4028 이란 “작전 끝, 계속할 생각 없다”… 열쇠 쥔 이스라엘 랭크뉴스 2024.04.14
4027 ‘화약고’ 예루살렘 성전산 위에서 펑…“320개 드론·미사일 쐈다” 랭크뉴스 2024.04.14
4026 ‘푸바오 세금으로 데려오자는 사람, 中 추방’ 주장까지 찬반 팽팽 랭크뉴스 2024.04.14
4025 국민의힘, ‘친윤’ 독점→‘친윤·비윤·친한’ 3파전…변수는 ‘특검 정국’ 랭크뉴스 2024.04.14
4024 "돌보던 동생이 죽었어"…연인 속여 '관 값' 뜯은 50대 사기꾼의 최후 랭크뉴스 2024.04.14
4023 "이스라엘 안보 철통 보장" 공언했지만… 전쟁 커질라 속 타는 바이든 랭크뉴스 2024.04.14
4022 [단독]‘세월호 배·보상 미숙했다’는데 뒤늦게 “재심의 안 된다”는 정부 랭크뉴스 2024.04.14
4021 영월 32.2도 찍었다…지구 표면온도 10개월째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4.14
4020 尹 '거부권'은 옛말... '채 상병 특검'에 대통령실 진퇴양난 랭크뉴스 2024.04.14
4019 봄비에 초여름 같던 기온 제자리로, 남해안·제주엔 요란한 폭우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