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김준혁 후보 겨냥 연일 공세
이재명 ‘형수 욕설’ 사건도 또 언급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서일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불량품의 실수나 일탈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한 지원유세에서 김준혁 후보를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이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며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일탈이 아니다. (민주당은) 저 사람을 계속 국회로 보내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대표는 김준혁 후보를 정리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이 아는 별명이 있지 않나. 입에 담기 어려운 그 별명을 누가 만들어 낸 것이냐. 본인이 한 말”이라고 이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민주당 김남희 후보가 ‘역사에 있어 해석은 다양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는데, 역사적인 상황을 왜곡해서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게 해석의 다양성이란 말로 허용될 수 있는 얘기냐. 그렇다면 5·18에 대한 비하는 우리가 왜 못하게 하는 것인가”라며 “우리는 역사를 존중하고, 인간을, 여성을, 남성을 존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남희 후보는 전날 시비에스(CBS) 유튜브 방송 인터뷰에서 김준혁 후보 논란과 관련해 “역사의 해석에 있어선 다양한 목소리들도 있을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그들은 머릿속에 그런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고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 사람들이 왜 우리를 대표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이재명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들은 확신범이다.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가서 어떤 정책을 펴겠느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과거에 비해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 그게 다 우리 때문”이라며 “기세를 보여달라. 투표장에 가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86 이화영측 "오후 5시 이후 술마셔"…출정일지엔 이미 구치소 복귀(종합) 랭크뉴스 2024.04.18
5885 "의대정원 절반까지 줄여 모집 허용" 국립대 총장 제안 해법될까 랭크뉴스 2024.04.18
5884 [단독] ‘역대 대통령 진료’ 국군서울지구병원, 용산으로 이전 검토 랭크뉴스 2024.04.18
5883 “구매할 곳이 없는데 어떻게 사요”…충남도의원의 황당한 요구 랭크뉴스 2024.04.18
5882 국립대 총장들 “의대 증원분 50∼100% 자율 모집 허용해달라” 랭크뉴스 2024.04.18
5881 "내 친구 '이거' 먹고 살 쫙 뺐다는데…" MZ 택한 '다이어트' 비법은? 랭크뉴스 2024.04.18
5880 “사진부터 설명해”… 김새론, 하루만에 ‘복귀 불발’ 랭크뉴스 2024.04.18
5879 최태원, 5월 日 닛케이포럼 참가… 한일 경제협력 논의 랭크뉴스 2024.04.18
5878 다시 발발한 아워홈 ‘남매의 난’… 구지은 부회장 이사 재신임 부결 랭크뉴스 2024.04.18
5877 파주 호텔 4명 사망, 두 남성 ‘살해 모의 구체적 대화’ 공개 랭크뉴스 2024.04.18
5876 ‘채 상병 사건’ 수사자료 회수, ‘몰랐지만 내가 한 일’?···이종섭의 이상한 해명 랭크뉴스 2024.04.18
5875 "죽일까" "그래" 파주 남녀 사망사건 남성들의 섬뜩한 대화 랭크뉴스 2024.04.18
5874 1호 거부권에 막힌 양곡법, 민주당 ‘직회부’ 단독 처리로 재시동 랭크뉴스 2024.04.18
5873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또 가격 인상…이젠 10만원 넘는다 랭크뉴스 2024.04.18
5872 러시아 교민 '30년 입국금지' 처분에, 정부 "한러관계와 무관" 랭크뉴스 2024.04.18
5871 톨레랑스 역설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작가 별세 랭크뉴스 2024.04.18
5870 파주 호텔 20대 남녀 사망 사건… 남성들 살인 공모 정황 나와 랭크뉴스 2024.04.18
5869 동네 빵집 ‘성심당’의 힘…파리바게뜨·뚜레쥬르도 제쳤다 랭크뉴스 2024.04.18
5868 쓰레기 버리고, 식판 들고, 줄 서는 조국... "당연한 건데, 왜" 랭크뉴스 2024.04.18
5867 3년만에 다시 '남매의 난'…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사내이사직 박탈 랭크뉴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