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26일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박정하 의원, 오른쪽은 김완섭 예비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5.61%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6일 “국민의 여망이 담긴 국민의힘을 향한 기세임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17.78%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4.04%)과 비교해 3.74%포인트(p) 높다.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렇게 뜨거운 투표 열기는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번 총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이번 선거는 온갖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방어하려는 무도한 세력과, 법을 지키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살아온 선량한 국민들 간의 대결”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4년, 180석 의석수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특정인을 위한 방탄으로 나라를 후퇴시킨 거대 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아무 근거도 없이 막말과 망언으로 정치 자양분을 삼았던 자들, 유죄 선고를 받고도 복수를 위해 뻔뻔하게 국민 앞에 나선 자들,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로 네거티브만 일삼는 자들에게 철퇴를 가해달라”고도 말했다.

박 단장은 “국민의힘은 당 대표 눈치만 보는 민주당과 다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오로지 국민께 순응하며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일할 수 있도록, 의식과 상식 있는 동료 시민 여러분이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사전투표는 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2020년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26.69%, 2016년 20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12.19%였다. 2022년 20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36.93%였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각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97 ‘포옹’으로 갈등 봉합한 의료계 “정부 메시지 기대”···정부는 연일 침묵 랭크뉴스 2024.04.14
3996 주말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서 산불…전북서는 사찰 화재 랭크뉴스 2024.04.14
3995 [사설]여당 참패가 의대증원 탓이라는 의사단체들의 아전인수 랭크뉴스 2024.04.14
3994 비례대표 무효표 131만표 '역대 최대'…개혁신당보다 많았다 랭크뉴스 2024.04.14
3993 분실물로 들어온 지갑서 20만원 훔친 경찰 랭크뉴스 2024.04.14
3992 “산은 부산행, 글렀네” 野 김민석·채현일·김용만 국회 입성 랭크뉴스 2024.04.14
3991 민주 “채 상병 특검법, 5월2일 본회의 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4.04.14
3990 조국당, 비례 광주표 싹쓸이…96개동 중 90곳서 1위 했다 랭크뉴스 2024.04.14
3989 與 '포스트 한동훈' 가닥 잡힐까…비대위냐 조기전대냐 랭크뉴스 2024.04.14
3988 [단독] 삼성전자, 노조 집회장소에 ‘꽃밭’ 조성…“이런 전례 없다” 랭크뉴스 2024.04.14
3987 중동 위기에 유가·환율 급등 우려…정부 "비상대응반 매일 가동" 랭크뉴스 2024.04.14
3986 알테쉬 저가공습 맞서…'동남아 공급망' 찾는 K셀러 랭크뉴스 2024.04.14
3985 임대아파트에 '억소리' 나는 롤스로이스… "몇 달째 주차" 랭크뉴스 2024.04.14
3984 이란 공습에도… 이스라엘 증시, 장 초반 약보합 랭크뉴스 2024.04.14
3983 4월치고 손꼽히게 더웠던 날씨…월요일 비에 '제자리' 랭크뉴스 2024.04.14
3982 175석 巨野 원내사령탑 물밑경쟁…찐명·신명 '4金 2朴' 물망 랭크뉴스 2024.04.14
3981 尹대통령, 후임 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하마평 무성(종합) 랭크뉴스 2024.04.14
3980 野 '채 상병 특검' 몰아치기... "거부하면 국민이 尹 거부할 것" 랭크뉴스 2024.04.14
3979 민주당 “5월2일 처리” 채상병 특검법 드라이브···진퇴양난에 빠진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4.04.14
3978 [여적] 이란·이스라엘의 (그림자) 전쟁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