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 복구율 80% 수준…완전 복구엔 시간 필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 3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대만 내 생산 라인이 대부분 복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대만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자로 웨이퍼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의 설비가 대부분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피해가 컸던 일부 지역의 생산 라인은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TSMC는 지진 피해가 경미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1월에 발표한 연간 실적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 회사는 입장문에서 “연간 실적 전망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여전히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20%대 초중반(21∼26%)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지난 1월 말 내부회의를 거쳐 올해 매출이 작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20%대 초중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TSMC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의 진단은 달랐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한 TSMC 생산라인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며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타임스 등 대만 매체는 “이번 지진으로 TSMC가 입은 피해 규모는 약 20억 대만달러(약 84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TSMC가 사용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의 손상 가능성이 있어 장비 공급사인 네덜란드 ASML이 대만 현지 조직을 중심으로 복구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TSMC 사이언스센터.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 3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대만 내 생산 라인이 대부분 복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대만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자로 웨이퍼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의 설비가 대부분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피해가 컸던 일부 지역의 생산 라인은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TSMC는 지진 피해가 경미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1월에 발표한 연간 실적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 회사는 입장문에서 “연간 실적 전망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여전히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20%대 초중반(21∼26%)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지난 1월 말 내부회의를 거쳐 올해 매출이 작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20%대 초중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TSMC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의 진단은 달랐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한 TSMC 생산라인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며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타임스 등 대만 매체는 “이번 지진으로 TSMC가 입은 피해 규모는 약 20억 대만달러(약 84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TSMC가 사용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의 손상 가능성이 있어 장비 공급사인 네덜란드 ASML이 대만 현지 조직을 중심으로 복구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