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서서히 적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격리 내실에 있는 푸바오 모습. 뉴시스(신화통신 웨이보)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4일 중국판 엑스인 ‘웨이보’에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도착한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44초 분량의 영상에는 푸바오가 철창 사이의 작은 문을 통해 내실로 들어가 먹이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먹이로는 대나무, 죽순, 당근, 빨간색 사과 등이 준비됐다. 모두 푸바오가 한국에서 즐겨 먹던 것들이다. 이 중 푸바오가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사과였다.

통신은 “푸바오의 상태가 현재 양호하다”며 기지 측에서 충분한 양의 먹이와 보완 식품 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뉴시스(신화통신 웨이보)


영상에 등장한 선수핑기지의 전문가 쩡원은 “우선 한국에서의 사육 방식을 따를 것”이라며 “과도기를 거쳐 적응 상태를 살펴 보면서 점진적으로 중국판다보호센터 측의 사육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당국도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뒤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 푸바오는 크게 긴장한 모습 없이 낯선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푸바오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검역 절차를 밟는다. 이후 적응 상태 등을 토대로 ▲워룽선수핑기지 ▲워룽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가운데 향후 생활할 곳이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80 "안 다쳤다"더니 뇌출혈 긴급수술…교통사고 환자 살린 이 증상 랭크뉴스 2024.04.08
5879 아이유가 부른 이 노래와 자막에 대만 관객들 '울컥' 랭크뉴스 2024.04.08
5878 경찰, ‘한동훈 청문자료 유출’ 의혹 관련 MBC 기자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4.04.08
5877 "얘들아, 엄마 좋은 일 하고 떠났어"... 4명 살린 7세 쌍둥이 엄마 무용가 랭크뉴스 2024.04.08
5876 이화여대 졸업생들 “김준혁 발언에 분노하지만 친일파 김활란 악행 은폐 안 돼” 랭크뉴스 2024.04.08
5875 [총선, 현장] ‘D-2’ 수도권 총력전 나선 한동훈… “4월 10일 딱 12시간, 野 200석 막아달라” 랭크뉴스 2024.04.08
5874 美, TSMC에 16조원 파격 지원…첨단반도체 공급망 자국유치(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08
5873 여 "2백 석 주면 이재명·조국 셀프 사면" vs 야 "과반 뺏기면 폭정 못 막아" 랭크뉴스 2024.04.08
5872 뒤집힌 '깡통열차'에 세 살배기 깔려 …"화상 입고 치아 깨졌다" 랭크뉴스 2024.04.08
5871 아파트 다 지었더니 소방차 전용 구역 없어…얼빠진 소방 랭크뉴스 2024.04.08
5870 조국 “야권 200석 땐 김건희 법정서 볼 것” 랭크뉴스 2024.04.08
5869 김부겸 중도 공략, 임종석·박용진 가세…민주 ‘원팀 유세’ 랭크뉴스 2024.04.08
5868 “납치 당했어요” 신고에도 출동 안 한 경찰…112신고 기록 봤더니 랭크뉴스 2024.04.08
5867 '이재명 소고기 논란' 식당 찾은 한동훈·원희룡…"韓, 하루 15개 일정 소화" 랭크뉴스 2024.04.08
5866 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인증샷’ 남긴 고깃집 방문한다 랭크뉴스 2024.04.08
5865 "511억 손실" 서울아산병원, 희망퇴직 받는다…의사는 제외 랭크뉴스 2024.04.08
5864 박단 전공의 대표 “의협과 합동 기자회견 합의한 적 없어” 랭크뉴스 2024.04.08
5863 [총선, 현장] ‘서울 격전지’ 훑은 이재명 “투표하면 이긴다” 랭크뉴스 2024.04.08
5862 '낙동강 벨트'에 공들이는 여야‥부산 판세까지 한눈에 랭크뉴스 2024.04.08
5861 군사정찰위성으로 대북 감시망 촘촘해진다…우주 경쟁 ‘압도적 우위’ 랭크뉴스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