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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신항 부두 개장식 참석차 창원을 방문하기에 앞서 부산의 투표장을 찾은 건데, 민주당은 대통령이 일부러 격전지 부산에서 직접 투표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 창원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남색 양복 차림에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부산의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와 우리 정부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격전지를 돌며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부족해, 격전지인 부산에 직접 내려가 사전투표를 했다"고 논평했고 대통령실은 예정된 지역 일정에 따른 것이었다며 관권선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재작년 9월 부산항 신항 6부두 개장식 행사에는 해수부 차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 논란'이 있었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선, 병동 신축을 위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환자들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같은 지역의 최고 병원을 외면한 채 무작정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았다고 윤 대통령이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통령의 사전 투표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대선때 윤 대통령은 부산 유세에 앞서 사전투표에 나설 때도 김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허위 경력 논란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던 김 여사가 외부 노출을 자제하던 때였습니다.

김 여사는 재작년 6월 지방선거 당시에는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해 11월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넉 달째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투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영상취재 : 황상욱 / 영상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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