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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삭감에 항의하던 카이스트 졸업생이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간, 이른바 '입틀막' 사건을 다시 꺼냈습니다.

또 경합지역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할 수도 있다, 악어의 눈물에 동정을 보내선 안 된다며 지지층에 적극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가 있는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현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항의하던 카이스트 졸업생이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입이 막힌 채 끌려나간 이른바 '입틀막' 사건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입틀막' 당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또 정부 정책의 이 무지함, 뭐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대전과 충청지역이 한반도 정치의 균형추 역할을 해 왔다"며, "객관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2년을 평가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경합 지역으로 분석한 50~60곳의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몸을 낮추고, "권력을 유지하게 해 달라는 '악어의 눈물'에 동정을 보내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못 살겠다! 심판하자! 못 살겠다! 심판하자!"

투표율 65퍼센트를 목표로 삼은 민주당은 사전투표로 "국민과 싸우는 오만한 대통령, 민생을 외면한 정부·여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성남 분당을 찾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투표해야 바꿀 수 있다"고 가세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지금은 말하자면 현 정부를 좀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그런 선거라고 생각해요."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조사 하루 만에 양문석 후보 딸의 '부당 대출'을 발표한 금감원을 겨냥해 "이렇게 노골적이고 뻔뻔한 관권 선거는 없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내일 서울 등 수도권 접전 지역을 잇따라 찾아, 투표 참여를 거듭 당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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