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한병원협회, 수련병원 50곳 경영 현황 발표
병원 규모 클수록 수입 감소폭도 커

5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사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연합뉴스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주요 병원의 경영 상황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전공의 수련병원의 수입이 1년 전에 비해 4000억원이나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병원협회는 올해 2월 마지막 2주부터 지난달까지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 50곳의 경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규모별로 보면 1000병상 이상인 곳이 9곳, 700~1000병상인 곳이 29곳, 500~700병상인 곳이 12곳이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공의가 떠난 뒤 50개 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56.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P 감소했다. 입원 환자는 42만9048명, 외래 환자는 73만1801명이 줄었다.

환자가 줄면서 병원 수입도 줄었다. 작년에는 2조6645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2조2407억원으로 약 4238억원(15.9%)이 감소했다. 평균적으로 84억8000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병원협회는 2월보다 3월의 수입 감소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병원이 받는 재정적인 부담도 커진 것이다. 또 병원 규모가 클수록 수입 감소폭도 컸다. 경영이 어려워지자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들은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병원협회는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 등 대책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011 '이효리 토크쇼' 눈물바다 만들었다…멋진 어른의 음악, 정미조 랭크뉴스 2024.06.22
7010 집값 올라도, 상속 받아도 세금 깎아줘?…‘조세 중립성’ 어쩌고요 랭크뉴스 2024.06.22
7009 강남구 대치동 ‘정전’ 원인 찾고보니…범인은 까치였다 랭크뉴스 2024.06.22
7008 치킨 한입 베어 물었는데, 앗! 붉은 살이… 먹어도 되나요? [식약설명서] 랭크뉴스 2024.06.22
7007 원안위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 누설” 랭크뉴스 2024.06.22
7006 조국 “윤 대통령 남은 임기 ‘석 달도 너무 길다’ 한다” 랭크뉴스 2024.06.22
7005 문 잠그고 도박하던 주부들…경찰이 쪽문으로 현장 촬영해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4.06.22
7004 여야, 내일 오후 원구성 막판 협상…우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랭크뉴스 2024.06.22
7003 장마·폭염에 식중독 초비상? 장보러 가기 전 꼭 보세요 [헬시타임] 랭크뉴스 2024.06.22
7002 인하대에 ‘이승만 조형물’ 또 논란…왜 자꾸 시도? 랭크뉴스 2024.06.22
7001 차버리고 도주한 음주운전자 추격 끝 검거…잡고 보니 수배자 랭크뉴스 2024.06.22
7000 교총 신임 회장, '사랑한다' 쪽지 논란에 "제자들에게 진심 담아 사과" 랭크뉴스 2024.06.22
6999 원안위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샛다” 랭크뉴스 2024.06.22
6998 ‘온라인에서 유튜버 모욕’…UDT 출신 이근 전 대위, 벌금 500만원 랭크뉴스 2024.06.22
6997 ‘최연소’ 신임 교총회장, 제자와의 관계로 징계 전력 논란 랭크뉴스 2024.06.22
6996 與野, 내일 원 구성 막판 협상…원내대표 회동 랭크뉴스 2024.06.22
6995 페달질 하며 물 마시려는데…앗! 뚜껑을 안 열었다 랭크뉴스 2024.06.22
6994 채상병 사건 트릴로지 ②: 결정적 순간마다 드리운 용산의 그림자 랭크뉴스 2024.06.22
6993 깊게 파인 옷에 미니스커트…진짜 60대 맞아? 이 언니들 정체 랭크뉴스 2024.06.22
6992 원안위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샜다”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