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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3천5백여 개 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첫날 투표율은 15.6%, 4년 전 총선 사전투표 첫날보다 3.5% 포인트 높았는데, 총선 기준으론 역대 가장 높습니다.

구승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 한복판, 직장인들이 몰려 있는 을지로.

아파트와 회사가 함께 있는 서울 상암동.

출장이나 여행을 앞두고 수속이 분주한 인천공항 출국장.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 모두가 먼저 한 표를 찍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강석본]
"투표소 개소하자마자 일찍 와서 했습니다."

[서덕순]
"한 표가 중요한 거야. 한 표 갖고도 떨어질 수 있어. 그러니까 꼭 찍어야해."

사전 투표 제도는 지난 2013년 4.24 재보궐선거부터 시작됐습니다.

평일에 주거지와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다 보니 굳이 본투표를 기다리지 않을 만큼 익숙해지기도 했습니다.

[방정림]
"회사 점심시간에 가깝고 편하고 이미 지금 어디 찍을지 결정 다 됐고.."

[김태수]
"선거일이 아무래도 좀 휴일이다 보니까 이제 그 휴일에 맞춰서 좀 휴가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하려는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이곳 주민센터 바깥에서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이미 지난 4년 전 총선 사전 투표 첫 날 같은 시각보다 2.3%포인트 높았습니다.

[장순원]
"물가 좀 안정되고 그랬으면.. 집도 구하기가 어려워서."

[최문수]
"걱정하지 않게 상식적인 선에서 나라가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정은석]
"지금 정부가 하는 거 때문에. 진짜 마음에 안 들거든요."

[한정택]
"자기 딸 그 사업자 대출해서 그거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있으면 안 될 일입니다."

6시 마감 기준으로 사전 투표 첫날 투표율은 지난 총선 12.1% 에 비해 3.5%포인트 높아, 총선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총선보다 관심도가 높은, 2년전 대선의 사전투표 첫 날 투표율은 17.5%였습니다.

4년전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은 66.2%였습니다.

투표한 사람들을 기준으로는 열 명 중에 네명 정도인 40.3%가 사전투표 기간 이틀간 투표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영상취재: 손지윤 김준형 김승우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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