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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YS이래 PK가 배출한 정치인 중 가장 큰 대중흡인력을 가졌다"며 "그가 등장해 총선판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간 조국 대표의 정치적 파괴력에 주목해 온 신평 변호사는 SNS를 통해 "나는 이번 총선판에 혜성처럼 등장한 조국 대표에 대해 왜 정치권에서, 그리고 수많은 정치논평가들이 정당한 평가를 하지 않는지 의문"이라며 "그는 PK가 배출한 정치인 중 김영삼 전 대통령 이래 가장 큰 대중흡인력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특히 "조국 대표가 등장한 이래 총선판은 지형이 완전 바뀌었다"면서 "그럼에도 이를 눈치 채지 못하고 자꾸 이종섭 대사 사건 같은 것을 들며 대통령을 책망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당도 마찬가지여서 자연히 그 대책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며 "여당의 총선전략이 여러모로 허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한 명이 원톱이 돼 거대한 총선을 전부 이끈 것은 큰 실책이었으며,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대해 '이조심판론'으로 맞선 것은 프레임 작업상의 열세가 뚜렷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국 대표가 등장한 이래 정권심판론이 부쩍 기세를 올렸고, 이 강화된 정권심판론에 '이조심판론'은 부분적으로 대응할 뿐인 허약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앞서 올린 글에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적 자산이나 역량에서 조국 대표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는 "한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2월 중순까지 선전했지만 조국당이 태풍처럼 밀어닥쳐, 순식간에 정권심판론을 전국에 쫙 깔았다"면서 한 위원장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신은 "조국 사태를 가장 먼저 비판했고, 조 대표를 지지하지 않지만 과거부터 그의 정치적 잠재력은 주목해왔다"며 "처음엔 '돌풍'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그 수준을 넘어 정치적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평/변호사(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월 25일)]
"그보다는 좀 더 깊고 멀리 가는 강이 하나 생겨버린 것입니다. <어떤 걸까요?> 그것은 조국 대표의 정계 본격 등장입니다. 이 등장을 계기로 해서 모든 것이 바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에 설 이후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는데 그것이 조국 대표의 등장 이후로 그것이 완전히 역전된 것입니다."

신 변호사는 또 총선이 끝나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이에 결국 갈등이 생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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