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어린이가 기표소 커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3.5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오전 10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57만905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52%)과 견줘 1.05%포인트 높고, 기존 최고치인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3.64%)보다는 0.12%포인트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15%)이고 전북특별자치도(5.13%), 광주(4.43%), 강원특별자치도(4.2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62%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 3.18%, 울산 3.21%, 대전 3.31% 등의 순이었다. 서울 투표율은 3.53%를 기록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된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전국 총 3565개 투표소에서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겨레

서영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