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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이후 정국과 관련해 "총선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게 되겠지만 제1당이 못 되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선거에 무슨 졌잘싸, 즉 '졌지만 잘 싸웠다'가 어디 있냐"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선 총선 판세가 야권 우위로 기울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단독 과반을 저지하기만 해도 선전한 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홍 시장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총선 승패의 기준을 '1당' 여부에 둔 겁니다.

홍 시장은 이어 "총선에서 참패하면 용산과 갈등이 있을 거라는데 무슨 얼토당토않은 말이냐"며 "총선은 비대위원장이 주도해서 한 거다, 공천 제멋대로 하고 비례대표까지 독식하지 않았냐"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 그게 정치판"이라며 한 위원장의 선거 전략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공천 주었다고 다 내편되는 거 아니고 선거 끝나면 내편도 없는 것"이라며 "지난 총선 끝나고 난 뒤 황교안 공천받고 당선된 사람 중에 황교안 따라가는 사람이 있었냐"고 반문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최근 한 위원장의 '큰절 발언'을 염두에 둔 듯 "국민 앞에 엎드려 절하는 게 뭐가 어렵냐, 아직도 검사 근성이 남아 항일 독립투쟁도 아닌데 꼿꼿이 서서 죽겠다는 거냐"며 "화난 국민들에게 마지막까지 읍소하는 게 사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부산 유세 당시 지지자들에게 큰절하자는 주변의 제안을 거절했고, 3일 충북 제천 유세에서도 "범죄자와 싸우는데 왜 큰절을 하나? 서서 죽는다는 각오로 싸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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