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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들과 투표···"젊은 과학도 위해 투표"
"전국 50~60곳 접전지···과반 놓칠 수도 있어"
"與, '가짜 사과 작전' 선거 어려울 때마다 반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R&D 예산 삭감 정책을 겨냥해 “연구개발 영역의 낭비가 많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는 건 정말로 무지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과 함께 중구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삭감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젊은 과학도들, 연구자들을 해외에서 지원해주겠다면 오라고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한다"며 "실제로 이게 현실화할 경우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말 암울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우려했다. 또 “‘입틀막’ 당한 KAIST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이런 것들도 지적하고 싶었다”며 “젊은 과학도들이 이 나라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총선 판세에 대해 “전국 50~60곳 접전지에서 박빙의 승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50~60석의 향배에 따라 민주당이 과반을 놓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잘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하면 그렇게 하시는 거고, ‘이건 아니다. 멈춰야 한다’고 하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 투표를 마친 이 대표는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를 찾아 박용갑 대전 중구 후보 지지유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여당이 ‘가짜 사과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예고 드린 대로 드디어 읍소 작전, 가짜 사과 작전이 시작됐다"며 "(정부·여당이) 큰절하고 눈물 흘리고 혈서 쓰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잘못했다', '앞으로는 잘하겠다', '이번은 용서해 달라' 이렇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선거가 어려울 때마다 끊임없이 했던 똑같은 행태"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눈물에 반응하기보다는 우리들의 눈물에, 우리 이웃의 눈물에, 우리 자녀들이 흘릴 눈물에 오히려 동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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