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통해 野에 반박…"R&D 지원방식 혁신하며 예산 대폭 확대"


대통령실, R&D 지원 개혁 방향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연구개발(R&D) 지원 개혁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대통령실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고 최근 밝혔다가 야권으로부터 '선거용'이란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해 "R&D 예산 증액은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부 공식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5일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R&D 지원 방식을 혁신하며 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R&D 다운 R&D'로의 개혁에 따른 2025년도 R&D 예산 증액은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부터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밝혀온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지난해 11월 2일 대전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식 등 윤 대통령이 이러한 방침을 밝혔던 최근 행사를 일일이 소개했다.

'R&D 다운 R&D' 특성으로는 ▲ 적시·신속 ▲ 신뢰·투명 ▲ 경쟁·협력 ▲ 혁신·도전을 꼽았다.

이어 정책 방향으로 "R&D 예산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제기된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한 지원 방식의 혁신"이라며 "R&D 지원 방식의 개혁을 꾀하는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 수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8월까지 R&D 편성 절차가 진행된 이후 구체적 수치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R&D 편성은 3월 투자 방향 설정, 5월 부처별 예산요구, 5∼6월 분야별 전문위원회 검토 및 과학기술혁신본부 예산 배분·조정, 8월 기획재정부의 정부 예산안 확정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절차를 거론하며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며 "부처의 예산 요구 등을 토대로 정리할 사업은 정리하고 정책 방향 등에 따라 새롭게 기획된 사업을 포함해야 하는 등 예산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이틀 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며 "그래서 개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R&D 예산 규모와 관련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처와 혁신본부 등이 목표로 하는 수준에 대한 공감대는 역대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9 목탁 울리는 전등사에 모인 미혼 남녀 20명…"좋은 인연 만났으면" 랭크뉴스 2024.04.07
5248 "줄줄이 교체네"…한소희 자리에 고윤정, 농협 재계약도 실패 랭크뉴스 2024.04.07
5247 이재명 삼겹살 사진에…與 "뻔히 보이는 소고기, 서민 코스프레" 랭크뉴스 2024.04.07
5246 이재명, 소고기 먹고 삼겹살? 원희룡 "사르르 감기는 맛은 느꼈으나…" 랭크뉴스 2024.04.07
5245 권성동 "극단 세력 막을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과반 의석 달라" 랭크뉴스 2024.04.07
5244 드라마 속 ‘꿈의 항암제’로 등장한 CAR-T세포, 실제 美서 난치성 뇌암 임상中 랭크뉴스 2024.04.07
5243 [단독] 회식이 충성심 테스트?…직장갑질 수사 받는 여주도시공사 팀장 랭크뉴스 2024.04.07
5242 경찰에 걸리고도 지하철 역사서 불법촬영 혐의 20대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4.07
5241 늙으면 왜, 잘 먹어도 살이 빠질까? 랭크뉴스 2024.04.07
5240 ‘대파 늪’ 빠진 윤 대통령, 이젠 ‘대파 밭’도 갈아엎나 랭크뉴스 2024.04.07
5239 [영상]'조나땡' 비아냥 듣던 조국… 총선 흔드는 다크호스 '우뚝' 랭크뉴스 2024.04.07
5238 “장수 비결, 매일 술 딱 한 잔” 114년 산 최고령 할아버지 랭크뉴스 2024.04.07
5237 한 편의점서 로또 1등 '수동 5장' 터졌다...한 사람이 79억? 랭크뉴스 2024.04.07
5236 서울대 의대 교수 “일진에 맞고 온 아들, 애비애미 나설때” 랭크뉴스 2024.04.07
5235 NH농협은행, 한소희 대신 고윤정 새 광고모델 발탁…은행권 ‘MZ 전쟁’ 랭크뉴스 2024.04.07
5234 윤 대통령, 주말 어린이정원 방문…총선 전까지 현장 광폭 행보 랭크뉴스 2024.04.07
5233 꽃구경 갈 땐 ‘미세먼지 마스크’ 쓰세요…낮 최고기온 25도 랭크뉴스 2024.04.07
5232 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입만 열면 거짓말" 랭크뉴스 2024.04.07
5231 한국 정치는 후졌다? 미국 봐라, 前영부인 '기막힌 투자' [알고 보면 B급 미국 정치] 랭크뉴스 2024.04.07
5230 하루 8시간 근무… “장애인도 평생 직장 꿈꿉니다” 랭크뉴스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