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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투표율 역대 선거보다 높아
출근·여행 앞두고 투표하려는 시민들 
이틀간 전국 투표소에서 사전투표 실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부터 전국 각지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 투표율은 오전 8시 기준 1.25%를 기록해 역대 선거보다 높았다.

이날 오전 6시 사전투표가 시작되자 전국 투표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출근길에 투표하려는 시민, 캐리어를 들고 여행길에 오르기 전 투표하는 시민 등 다양한 이유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투표를 마친 뒤 찍은 손등 도장 인증 사진이나 '비례대표 투표 용지가 생각보다 길다'는 투표 후기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55만3,45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1.2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20대 대통령 선거(1.20%), 제21대 총선(0.86%) 투표율보다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93%로 가장 높았고, 전북 1.68% 광주 1.51% 강원 1.4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33%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단, 투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511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78.9%(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달했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가운데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42.7%였다. 지난 총선에서 최종 투표율은 66.2%, 사전 투표율은 26.7%였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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