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운데)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 지사의 부인 정우영 여사.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가 5일 오전 8시30분께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 지사는 애초 주소지인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4일 오후 투표장소를 서현1동행정복지센터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격전을 치르고 있는 이 지역(성남시 분당갑)에는 이날 김부겸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나와 한표를 행사했다. 김 지사와 김 위원장의 동행 사전투표는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민주당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이다.
김 지사는 투표를 마친 뒤 “가천대 식목일 행사 가는 길에 성남에 와서 투표했다. 마침 김 전 총리께서도 이쪽으로 오신다고 해 얼굴도 볼 겸 함께 투표하게 됐다”며 “우리의 문제는 투표에 답이 있다. 투표를 통해서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