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
매출 71조... 전년 동기 대비 11.37% 증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뉴시스


삼성전자가 1분기(1~3월) '반도체의 봄'에 힘입어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을 올렸다
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931% 높은 수준
이다.

삼성전자가 5일 공시한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2023년 4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 올랐다.
반도체 사업이 극도로 부진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늘었다
.

이 결과는 시장 예측 수준보다 영업이익이 1조 원 이상 높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14% 오른 72조6,200억 원, 영업이익은 722% 오른 5조2,6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개 때 사업부별 구체적 실적을 알리지 않는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가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으로 서버 수요가 늘고 여타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주력 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20% 전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신작을 공개한 모바일경험(MX) 부문 역시 'AI 스마트폰'을 표방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매 분기 직후 잠정 실적을 공개해 왔다. 최종 확정 실적은 이르면 4월 말 공개될 전망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42 "우리 애들 맛보게" 시식용 빵 포장해 달란 손님 랭크뉴스 2024.04.08
3441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예고‥일부 의대 수업 재개 랭크뉴스 2024.04.08
3440 “한국은 국제화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美 칼럼니스트 눈으로 본 한국 랭크뉴스 2024.04.08
3439 금융위-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중징계 취소 소송 결론 7월 나온다 랭크뉴스 2024.04.08
3438 '강남3구' 지원 유세‥"관권선거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4.08
3437 [단독] 1인당 0.78평 콩나물 감방은 인권침해일까… 법원 "0.6평이면 족해" 랭크뉴스 2024.04.08
3436 "20년 넘게 대화 단절한 오빠… 계속 없는 듯 살아도 될까요" 랭크뉴스 2024.04.08
3435 이틀에 한명 숨진다…어르신들 덮친 '무단횡단의 유혹' 랭크뉴스 2024.04.08
3434 셀카 찍고 햄버거 먹고…5년 '잠행' 깬 김승연의 광폭 행보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4.08
3433 "1억 넘는데 왜 연두색 아니죠" 법인차 번호판 '황당 꼼수' 랭크뉴스 2024.04.08
3432 ‘마라탕후루’ 이어 ‘개구리알 밀크티’... 韓 요식업 파고드는 中 프랜차이즈 랭크뉴스 2024.04.08
3431 빌라 정화조에서 발견된 백골… 5년전 집나간 시어머니 랭크뉴스 2024.04.08
3430 이웃 여성 살해 후 도주한 남성 검거…동탄신도시 한때 정전 랭크뉴스 2024.04.08
3429 [현장] 공보물 못 읽는데 가족은 "O번 찍어라"... 이주여성들의 험난한 투표 랭크뉴스 2024.04.08
3428 [로펌의기술](133) SK하이닉스 HBM 기술 들고 마이크론 간 직원에 ‘철퇴’ 이끈 화우 랭크뉴스 2024.04.08
3427 [사설] "대파투표" "여배우 사진"… 투표소는 선전장이 아니다 랭크뉴스 2024.04.08
3426 “생존자 아닌 선생님으로 봐준 아이들 덕에 성장”[세월호 10년, 함께 건너다] 랭크뉴스 2024.04.08
3425 “마음 추스르게 한 수많은 도움…갚으며 다시 일어서”[세월호 10년, 함께 건너다] 랭크뉴스 2024.04.08
3424 [구멍 난 기술특례] 창업주·VC만 돈 벌고 ‘적자’ 좀비기업 양산한다 랭크뉴스 2024.04.08
3423 국가는 아직도 ‘부재 중’…아물 길 없어 상처는 덧난다[세월호 10년, 함께 건너다] 랭크뉴스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