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합정~동대문 새벽 자율주행버스 하루 100여명 이용
내년에는 상계~강남 노선에도 투입

서울시 종로구 동대문역에 지난해 12월 6일 오전 0시 41분 정차한 심야 자율주행버스. /홍다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벽 일찍 집을 나서는 시민들의 출근길을 도우려 도입한 자율주행버스 노선이 확대된다. 현재 1개 노선에 투입 중인 자율주행버스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는 출퇴근 인구가 많은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을 잇는 25.7㎞ 구간을 오는 10월 두 번째 자율주행버스가 운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가 이 노선에 투입될 수 있도록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새벽 자율주행버스는 현재 시내버스 첫 차가 출발하는 오전 3시50분~4시보다 빠른 오전 3시30분쯤 출발한다. 출근이 빠른 경비원이나 미화원 등 노동자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첫 새벽 자율주행버스는 합정역~동대문 구간 9.8㎞를 오가고 있다. 이 노선은 하루 평균 100여명씩 총 6400여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서울시는 내년 상계~강남 구간에도 새벽 자율주행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을 운행하는 급행 광역 자율주행버스, 지하철역과 먼 교통소외지역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도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부터 운행할 새벽 자율주행버스 예상 노선도. /서울시

자율주행버스는 현재 무료이지만 7월부터는 운임을 받는다. 요금은 ‘서울특별시 자율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자율주행버스도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서울시 자율주행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국비 5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자율주행 정책이 국내를 넘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민간 기술과 산업발전을 지원하고 빈틈 없는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433 대통령 만난 전공의 대표 "대한민국 의료 미래는 없다" 작심비판 랭크뉴스 2024.04.04
38432 필리핀 세부서 한국인 무장강도들 경찰과 총격전‥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04
38431 성전환 후 ‘강제 전역’ 고 변희수 전 하사 순직 인정 랭크뉴스 2024.04.04
38430 긴 여정 끝 중국 도착 푸바오…맨손 ‘쿡’ 홀대 논란도 랭크뉴스 2024.04.04
38429 한미사이언스, 자사주 156만주 소각 의결… “주주 환원” 랭크뉴스 2024.04.04
38428 경기교육청, 사전투표 하루 전 야당 후보 ‘학부모 갑질’ 의혹 재조사 랭크뉴스 2024.04.04
38427 대마젤리·전자담배까지…일상 파고드는 마약 범죄 랭크뉴스 2024.04.04
38426 영화티켓 부과금 폐지에 업계 반발… 정부 “영화 지원은 계속” 랭크뉴스 2024.04.04
38425 여야 "살얼음판 승부"... 투표율 오르면 '尹 심판' vs '이·조 심판' 동상이몽 랭크뉴스 2024.04.04
38424 한미사이언스, 화합 택했다…모자 공동대표 체제로 랭크뉴스 2024.04.04
38423 박단, 140분 대통령 면담 후…"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랭크뉴스 2024.04.04
38422 與 ”국민 기만한 ‘불법 대출’ 양문석… 후보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4.04.04
38421 윤 대통령과 140분 면담한 전공의 대표‥"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어" 랭크뉴스 2024.04.04
38420 ‘블랙아웃’ 전 마지막 여론조사···지역구 접전·비례는 조국혁신당 선전 랭크뉴스 2024.04.04
38419 민주당, 총선 막판 악재 ‘김준혁·양문석·공영운’ 3인방 안고 가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4.04
38418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투표함 보관 CCTV 공개·투표소 보안 강화 랭크뉴스 2024.04.04
38417 "이틀 전 마신 커피에 벌레가?"... 악성 후기에 벌벌 떠는 자영업자들 랭크뉴스 2024.04.04
» »»»»» 새벽 출근길 돕는 오세훈표 자율주행버스, 도봉·수유·영등포로 확대 랭크뉴스 2024.04.04
38415 전종서, 학교폭력 의혹 부인…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랭크뉴스 2024.04.04
38414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뜨거운 사전투표 열기 누구에게 유리할까 랭크뉴스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