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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앞서 들으신 것처럼,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가 이제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이 되는데요.

오전 여섯 시부터 오후 여섯 시까지, 전국 3천5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와 관련해서 일각에서 부정 선거 음모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고, 최근엔 불법 카메라들까지 무더기로 발견이 되면서, 선관위가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입니다.

사전투표로 전국에서 모인 투표지를 오는 10일 개표 때까지 보관하는 곳입니다.

감시카메라와 벽시계가 달려 있습니다.

그간 '투표함 바꿔치기' 등 온갖 부정선거 음모론이 제기된 공간이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총선 기간 전국 모든 사전투표지 보관소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각각의 투표소에서 들어와 보관되는 사전투표함들은 천장에 달린 폐쇄회로TV를 통해 시·도 선관위로 실시간 중계되고, 선관위에 오면 누구든지 24시간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수유3동 사전투표소의 경우, 투표함 이송과 보관, 관외 사전투표지 투입까지 전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달 28일)]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사전투표지 운송 시 경찰이 호송토록 하는 등‥"

전국 사전투표소 40여 곳에 무더기 설치돼 우려를 낳았던 불법촬영 카메라의 탐지에는 중앙선관위원장까지 나섰습니다.

"<저 열쇠구멍으로도 (불법)촬영이 가능하다는 거지요?> 그렇지요. 심을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 전국 3천565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최종 확인한 선관위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당일에도 수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
"(불법카메라는)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 분위기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행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투표하실 수 있도록‥"

8년 전 총선에서 12%에 그쳤던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에서 26%를, 대선에서는 36%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과 모레,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을 비롯해 전국 어디서든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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