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조선DB

정부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을 140분간 면담한 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올렸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박 위원장과 전공의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만났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는데, 박 위원장은 “미래가 없다”고 화답한 것이다.

조선비즈

김명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