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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 40여 일 만에,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해 의료개혁 논의 과정에서 전공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던 윤석열 대통령.

이틀 만인 오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최소한의 참모들만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사실상의 단독 만남이었습니다.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주로 박 위원장의 의견을 듣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박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특히,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논의 과정에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에게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한 뒤, 외부 일정을 자제하며 박 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직서 제출 이후 40일 넘게 외부와 접촉을 자제해 온 박 위원장도,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는 의료계 내부 목소리가 잇따르자 만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만남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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