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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어제부터 공동 현장검사를 진행 중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양 후보 측이 제출한 증빙 서류가 허위로 밝혀졌다며 수사기관에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측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한 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동 현장검사에 나선 지 하루만입니다.

금감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크게 두 가지 부당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용도 외 사용입니다.

금감원은 양 후보자 딸이 11억 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아 부모 명의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 데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 증빙 자료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는 폐업하거나 국세청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 것이었고 제품거래명세표 7건도 허위로 보인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이에 따라 양문석 후보의 딸과 대출 과정에 관여한 대출 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검사반은 이와 함께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형식적인 심사로 대출을 내준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곳에서 나간 53건의 주택담보대출을 조사 중으로 양 후보자와 비슷한 다른 사례도 발견됐다고 금감원은 덧붙였습니다.

양문석 후보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양 후보는 앞서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은 인정한다"며 주택을 처분하고 대출금을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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