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양자는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만났다.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이 반발하고 있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 대변인이 배석했다.

정부가 지난 2월 6일 향후 5년간 적용될 연간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안을 밝힌 후 윤 대통령이 의사단체 대표를 만난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와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2일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날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한 만큼 장기화된 의정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7 미러, 우주 핵무기 대화 진행…중·인도 압박 활용 랭크뉴스 2024.04.07
3006 "매일 '이것' 한잔 마셨다"…114세로 숨진 '세계 최고령' 남성의 장수 비결 랭크뉴스 2024.04.07
3005 “문신 보이지? 조건 뛰어”…10대에 성매매 강요한 쌍둥이 형제의 최후 랭크뉴스 2024.04.07
3004 러, 우크라 제2도시 하르키우 공습…주민 8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07
3003 툰베리, 네덜란드서 도로봉쇄 시위하다 두차례 체포(종합) 랭크뉴스 2024.04.07
3002 수단 다르푸르에 수개월 만에 유엔 식량지원 랭크뉴스 2024.04.07
3001 조태열, 나토 사무총장과 대북제재 모니터링 협력 방안 논의 랭크뉴스 2024.04.07
3000 줄줄 흐르는 콧물·끊임없는 재채기…알레르기 비염, 생리식염수 코 세척이 도움 랭크뉴스 2024.04.06
2999 전기차, 갑자기 인도로 돌진…운전자 "급발진" 랭크뉴스 2024.04.06
2998 대나무 놔두고 사과 덥석…韓 떠난 푸바오, 中공개한 영상엔 랭크뉴스 2024.04.06
2997 인도로 돌진한 전기차, 견인기사 올라타자 '감전'…병원 실려가 랭크뉴스 2024.04.06
2996 “보잉, 잇따른 사고로 물러나는 CEO에 지난해 급여 큰 폭 인상” 랭크뉴스 2024.04.06
2995 “나도 신용거래 지를까” 증시 훈풍에 벼락거지 될라 ‘빚투’ 경계 주의보 랭크뉴스 2024.04.06
2994 ‘PC함’으로 돈벌겠단 위선…부부 부동산업자에게 내린 ‘저주’ 랭크뉴스 2024.04.06
2993 악천후 속 구조작업…일상 회복도 시동 랭크뉴스 2024.04.06
2992 조국 "제가 히틀러? 한동훈 위원장, 거울 보고 얘기하는 듯" 랭크뉴스 2024.04.06
2991 “‘샤이 보수’? 선거 불리한 쪽의 자기고백”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4.04.06
2990 뉴욕 일대 규모 4.8 지진…자유의 여신상도 ‘흔들’ 랭크뉴스 2024.04.06
2989 [단독] "대통령 홍보영상 보게 올려라"‥공무원들 '부글부글' 랭크뉴스 2024.04.06
2988 하마스, 휴전 협상단 이집트로…"철군·영구휴전 포기 안 해" 랭크뉴스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