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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 운전자가 도로를 덮친 바위를 가까스로 피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오늘(4일) EBC, TTV 등 현지 언론들은 지진 당시 타이완 동부 화롄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어제(3일) 오전 7시 58분쯤 평소처럼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휴대전화에서 울린 재난 경보음에 운전자는 "어, 어?"라며 당황해했고, 잠시 후 땅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공포는 흔들림이 잠잠해진 뒤에 찾아왔습니다.

도로 옆 산에서 흙먼지가 내려오더니 앞차가 서서히 후진을 시작했고, 이에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도 같이 후진을 하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때 사람 크기만 한 바위들이 산에서 굴러와 도로에 있는 차들 주변을 덮쳤습니다.

같이 후진하던 앞차는 큰 낙석을 차마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고, 이에 놀란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더 빠르게 후진했습니다.

계속해서 굴러오는 낙석들을 가까스로 피하는 과정이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영화의 한 장면같이 너무 무섭다", "후진으로 목숨을 여러 번 건졌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영상에서 낙석과 충돌한 운전자는 SNS를 통해 차는 많이 파손됐지만, 자신은 살아남았고 지금은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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