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약을 특정장소에 숨겨놓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수도권 일대에 유통·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수도권 일대에 필로폰 등 마약을 유통·판매한 일당 10명과 이를 구매·투약한 10명 등 20명을 무더기로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습니다.

중간 유통책인 조선족 3명과 한국인 1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선의 지시를 받고 지난해 4월 총 5차례에 걸쳐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달 20일 경찰은 이들 4명 중 1명을 검거했는데,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그의 주거지 냉장고 등에서 12만여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 3.67kg과 야바 2천여 정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상선이 SNS로 마약이 은닉된 장소를 알려주면 이를 찾아와 냉장고 등에 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유통책은 공범들이 차례로 검거되자 아내 명의의 경기도 원룸으로 피신했는데, 상선 지시를 받고 필로폰을 숨기기 위해 무면허 운전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는 영등포구의 한 건물까지 운전해 와 3천여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00g을 주차된 자동차 바퀴, 출입문 우유 보관함, 3층 계단 운동화 안쪽 등에 분산해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책인 조선족 4명과 한국인 2명은 같은 해 3월부터 8월까지 서울 구로와 영등포 일대에서 필로폰 약 90g을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매수하고 투약한 조선족 7명과 한국인 3명 등 10명은 주거지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 가운데 불법 체류 중이거나 주거지가 불명확한 5명은 구속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53 [단독] 이부진, 4467억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상속세 마련 목적 랭크뉴스 2024.04.08
5852 "죽기보다 낙선 더 싫어" 이준석 '무박2일'에 망신당한 정청래,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4.08
5851 대형 건설사들, 주총서 꺼낸 ‘신사업 카드’ 봤더니... “에너지 시장 ‘선점 경쟁’ 치열” 랭크뉴스 2024.04.08
5850 전문가 "민주당 '단독' 과반 유력… 범야권 200석은 '무리'"[총선 판세 전망] 랭크뉴스 2024.04.08
5849 “여론 간보나?” “해도 너무해” 복지부 ‘재탕’ 브리핑에 의료계 공분 랭크뉴스 2024.04.08
5848 또 '동작을' 간 이재명·조국‥민감한 나경원 "허위 비방" 랭크뉴스 2024.04.08
5847 美 TSMC에 보조금 대폭 증액한 8.9조원 지급…삼성은 얼마 받나 랭크뉴스 2024.04.08
5846 정부 “의대 증원 유예 검토 계획 없어” 기존 입장 고수···의정 대화 향방은 랭크뉴스 2024.04.08
5845 "巨野 전망 우세"…尹정부 3년 멈추나 랭크뉴스 2024.04.08
5844 윤 대통령, 전임 문재인 정부 겨냥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 고통 경험" 랭크뉴스 2024.04.08
5843 문 전 대통령, 노무현 공터연설 장소 방문‥"노무현 못 이룬 꿈 이루게 해달라" 랭크뉴스 2024.04.08
5842 [총선] 수도권 총력 유세 한동훈…“이·조, 200석 되면 스스로 사면할 것” 랭크뉴스 2024.04.08
5841 힘 부치는 국힘…‘한동훈 원톱으론 한계’ 내부서도 목소리 랭크뉴스 2024.04.08
5840 총선 다음날로 미룬 ‘56조 세수펑크’ 결산…법정시한 처음 넘긴다 랭크뉴스 2024.04.08
5839 "죽기보다 낙선 더 싫어" 이준석 추격에‥이재명 "좀 걱정" 랭크뉴스 2024.04.08
5838 이부진, 삼성전자 524만주 블록딜 추진 랭크뉴스 2024.04.08
5837 한동훈 “김준혁” vs 이재명 “대파”…최악 헐뜯기 총선 랭크뉴스 2024.04.08
5836 美, 대만 TSMC에 보조금 8.9兆 파격 지원 랭크뉴스 2024.04.08
5835 "지원금 5억 턱없다"…심정지 할머니 살린 보은 응급병원 호소 랭크뉴스 2024.04.08
5834 한동훈 "200석? '설마' 하던 이상한 행동할 사람들"…'개헌저지선' 호소 랭크뉴스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