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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자들/사진=데일리메일

[서울경제]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보다 무려 40배 강력한 중국산 불법 마약이 유럽에 확산되고 있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선단체 '거리의 교회'를 운영 중인 전직 마약상, 믹 플레밍 목사는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와 니타젠이 거리에 넘쳐나면서 미국 도시 뿐만 아니라 영국도 좀비랜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피오이드는 마약성 진통제로, 앞서 '좀비마약'으로 유명세를 떨친 '펜타닐'과 유사한 성분이다. 미국은 이미 멕시코에서 불법적으로 만들어지는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해 매일 200명의 미국인이 사망할 정도로 좀비마약이 퍼져 있는 상태다.

자신도 마약 중독자였다고 밝힌 플레밍 목사는 최근 펜타닐보다 최대 40배, 모르핀보다 1000배 더 강력한 신종 좀비마약 '니타젠'이 중국에서 제조돼 어둠의 경로로 유럽으로 밀반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니타젠은 헤로인 등 다른 물질과 혼합돼 사용자에게 더 강력한 환각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타젠은 당초 1950년대 스위스 제약회사 '시바(Ciba)'가 진통제로 개발했지만 중독성이 강해 출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생각해 영국으로 밀반출하면서 영국에서 니타젠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사건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국(NHS)은 지난 6개월 간 영국에서 최소 54명이 해당 마약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달 14종의 니타젠을 A급 마약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플레밍 목사는 이미 영국으로 유입되는 니타젠을 막기는 어렵다고 보고, 니타젠과 비슷한 마약인 오피오이드의 해독제 '날록슨' 판매를 늘릴 것을 요구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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