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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을 6일 앞둔 4일, 전국 지역구 254곳 중 110곳에서 확실히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또 약 50곳에서 경합하고 있으며, 경합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장과 한웅현 홍보본부장이 3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슬로건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슬로건을 '못살겠다 심판하자'로 선정했다./뉴스1

한병도 민주당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여전히 선거 판세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1표 승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본부장은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고 양당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총선 판세에 대해 설명했다.

한 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 2년을 심판하자’,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기류와 이에 위기감을 느끼는 기류로 양당 결집 현상이 뚜렷하다”며 “경합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우세 지역구와 경합 지역구 전망치에 대해 “(우세 지역구) 110석에 경합 지역은 확대돼 50석이 더 될 수 있다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주로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경합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경기도는 최근 며칠 새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 않아, (민주당 우세) 흐름이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천 또한 최근 분석 결과에서 큰 변동 폭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 경합지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경합 지역이 많이 확대되는 곳으로는 부산·울산·경남까지 함께 보는 것이 맞다”며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해야겠다는 여론이 지역 구분 없이 전국적 현상”이라며 “수도권에서도 그런 흐름이 나타나지만, 승기를 잡았다거나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한 본부장은 또 “투표율이 선거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투표율이 65% 이상이 되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또 오는 5~6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대해 “기존 투표 양상 보면 40·50대 이하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번 선거도 (고령층 유권자의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격차가) 좁혀지고는 있지만 그 흐름 자체가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일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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