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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며 질 좋은 공공주택 제공과 사회연대 임금제 등을 국정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이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22대 국회에서 '국민이 더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7공화국 건설'을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함께 당 공약의 양대 기둥이라고 설명한 조 대표는, 사회권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누릴 권리'라면서, "주거권과 보육권, 교육권, 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거권을 예로 들며 "정부는 집이 필요한 국민에게 질 좋은 공공주택을 제공하고 큰 부담 없이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일자리 확보를 약속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은 물론 동일가치 노동, 동일 임금과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간 임금 관련 적절한 협의와 협상을 진행해 대기업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중소기업은 일정하게 높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조 대표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선출된 권력이라도 국민 의사에 따라 진퇴를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의 핵심 과제로 육아친화공화국, 지방분권공화국, 탄소중립공화국, 과학기술공화국, 평화공존공화국 등을 제시했습니다.

공약 실현을 위해 개헌까지 언급한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자력으로 법안 발의가 가능한 의석을 확보하겠다"며 독자적 법안 발의가 가능한 10명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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