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 지역 후보들, 총선 사전투표 하루 전 ‘지하화’ 발표
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연합뉴스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국민의힘 서울 지역 후보들이 강변북로·올림픽대로·경의중앙선을 지하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거대 공사에 따른 재원 대책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서울 지역 후보들은 이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용량 확대를 위해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후보들은 “강변북로의 경우, 남고양IC ~ 망원IC ~ 합정IC ~ 용산국제업무지구IC ~ 북한남IC 구간과 양재IC ~ 잠원IC ~ 북한남IC ~ 자양동 구간을, 올림픽대로의 경우, 개화IC ~ 당산IC ~ 잠원IC 구간과 당산IC ~ 여의도IC ~ 용산국제 업무지구IC 구간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순환고속도로 사이에 ‘중순환고속도로’(가칭) 건설 착수, 경의중앙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와 지하화로 만들어진 상부 공간과 주변부지 통합 개발 등도 내걸었다.
그러나 에이포(A4) 용지 2장으로 된 보도자료에는 이에 따른 재원 대책은 담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