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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호텔, 5번째 도시로 광주 낙점
입주민에 조식 할인 제공
140m 높이·366가구... 커튼월 적용

광주광역시에 5성급 ‘하얏트 호텔’이 입점한 최고 40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단지 외관에 광주광역시의 상징인 무등산 주상절리 디자인 설계를 적용하고 하이엔드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는 커튼월도 도입한다.

광주광역시 농성동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사업 예상 조감도. /SJG 제공

3일 오후 4시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클럽 미팅룸에서 시행사 SJG와 하얏트 호텔 인터내셔널 홀딩스가 ‘광주 농성동 주상복합 개발사업 하얏트 호텔 입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에는 5성급 호텔이 현재 없다. 호텔을 포함한 생활 인프라 수요가 높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졌다. 이에 개발 업계에선 최근 광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MOU로 하얏트 호텔은 오는 2027년부터 20년 간 농성동 주상복합 단지에서 200여실 규모 호텔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 전국 5성급 하얏트 호텔이 입점한 도시는 서울(3곳), 인천(1곳), 부산(1곳), 제주(1곳) 총 4곳이며 전체 객실 수는 4000실 규모다.

이번 사업은 광주 서구 농성동 393-72 일대 대지 면적 1만3313㎡에 지하 4층~지상 40층, 4개동, 아파트 366가구와 업무시설 및 근린·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건물 높이는 140m로 광주광역시에서 두 번째로 높다. 총 사업비는 9000억원 규모로 공사비는 3.3㎡당 950만원 수준이다.

광주광역시 농성동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사업 예상 조감도. /SJG 제공

건물은 아파트 3동과 업무동 1동으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 면적 기준 ▲84㎡ 156가구 ▲105㎡ 156가구 ▲155㎡(복층) 24가구 ▲193㎡(복층) 24가구 ▲192㎡ 펜트하우스 6가구 총 366가구 규모다.

업무·상업시설로는 지상 27~37층에 하얏트 호텔이 입주한다. 아파트 입주민과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조식과 세탁, 게스트하우스 등 컨시어지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3~7층엔 메디컬센터와 전문 클리닉, 8~23층은 금융·오피스, 24~26층에는 층고 5m의 라운지·연회장·웨딩홀을 배치된다. 최상층에는 호텔데스크와 스카이 카페테리아가 입점한다.

특히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농성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갈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농성역 6~7번 출구로 나오면 3300㎡ 규모 광장과 단지 외관에 광주광역시 홍보를 위한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의 입지를 보면 북쪽으로는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이마트, 유스퀘어 종합터미널이 1㎞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입점 예정인 더 현대 광주백화점이 들어오는 장소에서도 2㎞ 안에 자리하고 있다.

시행사 SJG는 광주 농성동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사업을 오는 9월 착공 후 2027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할 방침이다.

3일 오후 4시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클럽 미팅룸에서 시행사 SJG와 하얏트 호텔 인터내셔널 홀딩스가 ‘광주 농성동 주상복합 개발사업 하얏트 호텔 입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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