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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리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역술인 천공이 갤러리 전시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이혜미 기자


역술인 천공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포착됐다. 국내 갤러리들이 주최하는 아트페어인 '2024 화랑미술제' VIP 프리뷰가 열린 곳이다. VIP 프리뷰는 일반 관람객·구매자들에게 아트페어 출품작을 공개하기 전에 VIP급 인사와 기자 등을 초청해 먼저 보여주는 행사다.

흰색 도복을 입은 천공은 한 손에 부채를 쥐고 흰색 고무신을 신은 채 전시장 곳곳을 돌았다. 갤러리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천공은 혼자 다녔지만 그의 제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따라다녔다.

42년 역사의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아트페어로, 156개의 국내 갤러리가 참여했다.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이달 7일까지 열린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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