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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가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같은 당 서울 금천구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낙랑클럽이 호스티스 클럽으로 묘사돼 있고 실제 매춘에 이용됐다는 묘사가 나온다”고 했다. 김 후보가 문제의 발언에 대해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혔다”며 공개 사과한 지 하루 만이다.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TV조선 캡처

조 부위원장은 이날 MBN ‘프레스룸LIVE-이슈ZIP’에 출연해 “역사학자가 역사학자로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부위원장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명(親이재명)계로, 이 대표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이른바 ‘낙랑클럽’이라는 건데 당시 총재가 김활란 초대 이화여대 총장”라며 “미국의 방첩부대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고급 접대부, 호스티스 클럽이라고 묘사돼 있다. 실제 매춘과 유사 매춘에 이용됐다는 측면에서 여러 묘사가 나온다”고 했다. 또 “1995년도에 중앙일보가 특종 단독을 낸 이후에 많은 언론이 다뤘던 주제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굉장히 많이 묘사됐던 내용”이라고 했다.

이어 “현실 정치인이 성급하게 저런 표현을 썼다면 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현실 정치인일 때가 아니고 역사학자로서 견해를 밝힌 것인데 막말이라 문제 삼게 되면 역사적 내용에 대한 고증이나 비판이 이뤄질 수 있겠나”라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 ‘김용민TV’ 출연해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며 그가 이화여대 학생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하도록 시켰다고 주장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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