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가 작년 8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발 사주' 의혹으로 탄핵 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탄핵 심판이 당분간 중단된다.

헌법재판소는 3일 "검사 손준성 탄핵 사건 관련해 헌법재판소법 51조에 의해 심판 절차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법 51조는 탄핵 심판 청구와 동일한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면 재판부가 재량으로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정한다.

손 검사장 측은 지난달 26일 변론준비 기일에서 "탄핵 심판 절차와 형사 절차를 병행하는 게 과연 바람직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있다"며 항소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절차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작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검사장이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전송했다는 사유다.

손 검사장은 공무상비밀누설·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022년 5월 재판에 넘겨졌고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손 검사장 양측이 항소해 이달 17일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린다. 손 검사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7 몬테네그로 대법원,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미국행 가능성↑ 랭크뉴스 2024.04.06
4766 뉴욕 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상승세 랭크뉴스 2024.04.06
4765 의대교수 비대위, 대통령에 "의대 정원 등 제한 없이 논의해야" 랭크뉴스 2024.04.06
4764 빅데이터가 콕 집은 캄보디아산 바나나…'金사과' 빈자리 채웠다 랭크뉴스 2024.04.06
4763 강바오가 모친상에도 푸바오와 중국 갔던 이유는… 랭크뉴스 2024.04.06
4762 "삼성전자, 대미투자 2배이상으로 증액…36.5조원 추가투자"(종합) 랭크뉴스 2024.04.06
4761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송환 무효화…‘징역 100년’ 미국 가나 랭크뉴스 2024.04.05
4760 신분 숨긴 채 한국인 귀화까지‥27년 탈옥수 결국 본국 송환 랭크뉴스 2024.04.05
4759 "中, 정보 조작해 韓 선거 개입할 수 있다" MS의 무서운 경고 랭크뉴스 2024.04.05
4758 '테라'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미국행 가능성 커져(종합) 랭크뉴스 2024.04.05
4757 식목일에 자연으로... '식물박사' 이병천씨 별세 랭크뉴스 2024.04.05
4756 ‘테라 사태’ 권도형 한국행 무산… 몬테네그로 대법 “韓 송환 무효” 랭크뉴스 2024.04.05
4755 전국적 관심 지역구 1번지 '동작을'‥류삼영 '맹추격' 속 나경원 '굳히기' 랭크뉴스 2024.04.05
4754 삼성전자 1분기 '깜짝' 실적‥반도체 '장기 호황' 오나? 랭크뉴스 2024.04.05
4753 대파는 정치적 표현물? '투표소 반입 금지' 논란 랭크뉴스 2024.04.05
4752 “일찍일찍 투표” 민주당 현수막…‘1찍이냐’ 무단 철거한 국힘 시의원 랭크뉴스 2024.04.05
4751 WSJ “삼성전자, 美 텍사스 반도체 투자 60조원으로 확대” 랭크뉴스 2024.04.05
4750 '대화 물꼬' 텄다는데‥"실망감에 인식 차만 확인" 랭크뉴스 2024.04.05
4749 "부처 핸섬"... '뉴진스님' 디제잉에 불교박람회 홈페이지 터졌다 랭크뉴스 2024.04.05
4748 [속보] 몬테네그로 대법원,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 랭크뉴스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