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물 120여채도 파손"…라이칭더 총통 당선인, 현장 방문해 구조작업 지휘 예정


대만 "강진에 최소 7명 사망·700여명 부상…갇힌 77명 구조 중"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3일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3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대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아침 하이킹에 나섰다가 바위에 깔려 변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산사태에 매몰된 트럭 운전사였다.

당국에 따르면 완전히 무너진 최소 2채를 비롯해 지진에 파손된 건물이 125채에 달한다.

현재 구조 당국은 갇혀있는 77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화롄시 당국은 건물 잔해 아래에서 50여 명을 성공적으로 구출했다고 밝혔다.

대만 강진 현장서 구출되는 어린이
(화롄 AP=연합뉴스)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시 일대를 강타한 규모 7.4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주민들이 어린이를 구출하고 있다. 대만 당국은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규모라고 밝혔다.[TVBS 영상 캡처] 2024.04.03 [email protected]


앞서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및 미국 지질조사국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집권 민진당 상무위 회의를 취소하고 지진 피해가 가장 큰 화롄시 방문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라이 당선인은 지진으로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건물들과 현지 고교, 병원 등을 잇달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구조 상황을 지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718 "집에서 문도 못 열어"…북한산 점령한 까만 불청객, 서울 전역 확산 랭크뉴스 2024.06.22
5717 이스라엘 장관 "서안지구가 팔레스타인 국가 일부 되는 것 막아야" 랭크뉴스 2024.06.22
5716 '채 상병 특검법 청문회' KBS만 모르쇠‥"정권 비위 맞추지 마라" 랭크뉴스 2024.06.22
5715 손연재 72억 건물주 됐다…이태원 대사관 건물 전액 현금 매입 랭크뉴스 2024.06.22
5714 폭우에도 총집결한 민주노총…“최저임금 대폭 인상” 랭크뉴스 2024.06.22
5713 북러조약 후폭풍…미국서 나온 “한국 핵무장 불가피론” 랭크뉴스 2024.06.22
5712 접촉사고 내고 음주측정 거부…주한러시아 대사관 “관심 높아 당혹” 랭크뉴스 2024.06.22
5711 올해 1~5월 對중국 투자 전년대비 28.2% 감소 랭크뉴스 2024.06.22
5710 “기생충” “실패자” 유튜버 모욕한 이근 벌금형 랭크뉴스 2024.06.22
5709 대만 타이중 가던 대한항공 항공편 기체 결함으로 회항 랭크뉴스 2024.06.22
5708 여성 환자가 70% ‘하지정맥류’, 노출 계절에 더 심해지는데 랭크뉴스 2024.06.22
5707 돌아온 김성회 “윤석열, 하고 싶은 게 없는 대통령”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4.06.22
5706 타이완행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결함에 긴급 회항 랭크뉴스 2024.06.22
5705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돼"(종합) 랭크뉴스 2024.06.22
5704 로또 1등 12명 당첨금 22억씩…자동 8명·수동 3명 랭크뉴스 2024.06.22
5703 지긋지긋 무좀, 식초 물에 담그면 없앨 수 있다?…오해와 진실 랭크뉴스 2024.06.22
5702 美차관보, 푸틴 다녀간 베트남서 "우리 관계, 어느때보다 튼튼" 랭크뉴스 2024.06.22
5701 3천300년전 난파선 발견…지중해 해상무역 역사 다시 쓰나 랭크뉴스 2024.06.22
5700 “떠다니는 군사기지”…미 항공모함 ‘루스벨트’ 부산 입항 랭크뉴스 2024.06.22
5699 ‘여름 불청객’ 모기, 인공지능으로 잡는다!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