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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법적 대응 예고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이대생 미군 장교 성상납’ 발언과 관련해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가 반발하며 “후보직 사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원 지역 후보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총동창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준혁 후보의 발언은 이화의 역사를 폄하했을 뿐 아니라 재학생과 동창생 모두에게 극심한 모욕감을 안겨 줬다”며 “동시에 이 나라 여성 전체에 대한 성차별적 혐오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가 성평등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없음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라며 김 후보의 사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2022년 유튜브 채널 ‘김용민TV’ 출연해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며 그가 이화여대 학생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화여대는 전날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화여대는 “(김 후보는)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을뿐만 아니라 여성 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바탕으로 당시 여성들은 물론 현대 여성에 이르는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 의도를 담고 있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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