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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강원 원주시 롯데시네마 앞에서 박정하(강원 원주시갑) 후보, 김완섭(강원 원주시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청년청을 인구부 산하에 설치해 청년 정책을 총괄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에서 김완섭 원주을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청년청을 설치해) 청년의 정치 참여와 청년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부총리급 기관인 인구부를 신설해 저출산 정책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설치해 청년 정책까지 한 곳에서 다루겠다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청년청 설치 여부를 고민하던 상황이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4일 충남 천안 백석대 타운홀미팅에서 한 대학생이 청년청 신설을 제안하자 “청년마다 모두 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부서에 청년 정책을 할당해서 운용하는 것이 나을지 (청년청을 설치하는 것이 나을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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