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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열고 다시 한번 의료계 설득에 나섰습니다.

일부 중증 응급 질환에 대해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응급센터가 1곳 더 느는 등 응급실 상황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을 포함해 정부가 거듭 대화를 요청했지만 전공의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도 합리적 논의가 이뤄지도록 정부와 소통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습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중증 응급 질환에 대해 일부 진료 제한 메시지를 띄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43곳 가운데 1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지역별, 주요 의료기관별 역량을 심층 분석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습니다.

올해 신규 채용되는 인턴들의 등록은 어제 마감됐습니다.

인턴으로 합격한 3천 68명 가운데 백 31명만이 임용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등록 인턴들은 구제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상반기 수련이 불가능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내년 레지던트 배출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줄인 대형병원들의 경영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 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도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요건을 갖춘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전체 의대생의 55%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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