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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교통체증 시달려"
"이미 많은 간선도로들, 지하화되고 있어"
"한강 접근성 좋아지고 주거 환경 개선될 것"
올림픽대로.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를 공약했다. 4·10 총선에서 올림픽대로를 둘러싼 영등포, 동작 등 ‘한강벨트’가 수도권의 선거의 키를 쥐고 있는만큼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을 후보들이 다같이 모여 발표했다.

3일 ‘올림픽대로가 지나가는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일동’은 “올림픽대로 전구간의 지하화를 한마음 한뜻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민주당이 올림픽대로 지하화의 명분으로 내건 것은 교통체증이다. 민주당은 “올림픽대로는 88올림픽을 맞아서 1986년에 개통된 이래로 이제는 365일 내내 교통체증으로 시달리고 있다”며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서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간선 도로들이 지하화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동부간선도로와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 되고 있다”며 “지난 3월 28일 동탄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 되고 직선으로 바뀌어 차량 흐름이 빨라지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선도로 지하화는 사람 중심으로 교통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며 “사람이 차를 피해 다니는 게 아니라 사람이 없는 곳으로 기차와 자동차가 다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올림픽대로가 지하화되면 한강 접근성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올림픽대로의 지하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가까워진 한강은 수상스포츠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며 “한강은 오세훈 시장의 서울항이나 리버버스같은 비현실적인 계획으로 이용되는 게 아니라 주말이면 시민들이 요트와 조정같은 친환경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의 쉼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각 지역별 올림픽 대로 지하화에 따른 이점도 제시했다. 강동구의 경우 한강과의 접근성 용이해지고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이 연결 ▲강남·서초구, 소음 해방 ▲동작·영등포, 노량진과 대방 주거 지역 개선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도로법을 개정하겠다”며 “관련 법 개정과 예산을 확보해서 올림픽대로의 지하화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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